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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박건식
2007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2007년 10월 28일은 아마도 제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마라톤 대회는 첫출전이라 하프코스가 없는 춘천마라톤은 참가에 의의를 두고 최선을 다하며 즐긴다는 기분으로참여했고..
일주일후에 또있는 중앙일보 서울마라톤경기10Km코스에 추가 등록하여 10Km완주를 목표로 삼았는데..
결과가 감격적이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조깅이 욕심을 내게 되었고 드디어 마라톤 신출내기가 첫국제대회에 발을 내디디며
첫출전에 풀코스 42.195Km를 완주 한것입니다

출발선에 섰을 때의 감격을 안고 붉게 물든 춘천 의암호의 공기를 가르며 나자신을 한번 시험해 봤습니다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응원해주고 있는 아내와 아들모습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10키로 20키로 30키로 40키로를 스쳐지나가며 계속 욕심이 생기면서 마음껏 고통을 즐겨 봤습니다
코스 중간중간 포기자를 태우고 되돌아가는 회송버스 문앞까지 가기를 수차례...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풀코스 완주의 쾌감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길거리 시민들이 외쳐주는 화이팅소리와 함께 비록 후미그룹이지만 앞서거니 뒷서거니 추월하고 추월당하는 기분도 만만찮더군요 초반1분은 후반 10분과 같다고 하는 마라톤 명언을 되새기며 무리한 레이스를 펼치지않았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주자들이 나를 앞질러 갔지만 내페이스만을 유지했습니다
한 20키로 지나니 나를 앞질렀던 주자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했고 드디어 따라잡기시작 했지요

마지막 운동장 1바퀴 남겨뒀을때는 감격스럽게도 우리아들 녀석이 바리케이트를 넘어오더니 함께 뛰어주어 잘 올라가지않던 발걸음에 힘이 나더군요^^ 드디어 피니쉬라인을 넘어서며 가족들에게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더욱 기뻤습니다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가동이 잘되는지 시험을 해봤더니 아직 쓸만하더군요
완주의 성취감과 쾌감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기쁨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멋진 가을날 이었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물로 남긴것 같기도 합니다

andywh.jpg


종 운 (2007-10-31)

^o^...우와....^o^...체력장시험도 힘들어하더니....^o^...대단허이....^o^...
 


   THE BOXER (잊어버린 나의 영웅)

박건식
2008/01/06

   새대가리 라고 하지말자

박건식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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